SHIN SO YOUNG'S 2018 여름 호찌민 & 무이네 in VIETNAM

최종 수정일: 2020년 8월 25일



화이트 샌드듄


Five More Minutes Please... 잠만보


요정의 샘 화이트 샌드듄 레드 샌드듄

포인트마다 JEEP 기사님께 티셔츠 문구 그대로를 외쳤다.


5분만 더 주세요 :)


레드 샌드듄


길 가보지 않은 길을 가보라는 사람이 많았다. 그래서 의문을 갖고 그 길 끝엔 무엇이 있나요 라고 물었지만 답해주는 사람은 없었다. 묻는 것을 포기했을 때는 나에게 묻는 사람들이 옆에 있었다. 두려움보다 용기를 앞세워 길을 나서야 할 때 선택의 무게는 어깨를 짓눌렀다. 혼자 가는 길  같이 건너는 길 주저앉아 쉬는 길 끌고 가는 길 무너지는 길 아무도 가지 않으려던 길 길은 숨 쉬게 하고 도전하게 만들고 상처를 준다. 그리고 반복해 디뎌야 한다. 균형 잡고 걸어도 길은 가끔 무너지는 것이 당연하다. 그래서 길이다.  그 길에는 관성과 각성이 늘 친구처럼 함께 한다.


무이네 해변


아침이 오기까지 빛을 찾아준 사람은 잊을 수 없다. 발을 헛디뎌 무릎을 꿇고 양팔로 땅을 짚고 머리를 숙이고 일어설 수 없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느꼈다. 그때 손을 내밀어 다리에 힘을 주게 하고 손끝에 연필을 잡게 했던 사람을 기억한다.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 얼굴도 기억나지 않는다. 기억하는 한가지는 그 사람의 손이다. 그렇게 기억한다. 이름도 얼굴도 기억하지 못하지만 손의 기온을 잊지 않았다. 그 사람은 그 손으로 사람을 돕고 있을 것이다. 그런 믿음은 강렬해서 상상이 아닌 실제처럼 느낀다. 그 사람은 여러 사람에게 그런 믿음을 줄 것이다. 나의 시작도 그랬으면 좋겠다. 그것이 욕심이 아니면 좋겠다.




뱀부 빌리지 비치 리조트 앤 스파


무이네 마지막 밤 해지기 전 해변을 담는다고 나왔는데 사진이 전부 알콩달콩이다. 다시 호찌민으로 가면 롯데마트 가서 살 쇼핑목록이 맴도는 현실과는 사뭇 다른 풍경. PHO BO 1BOX 3MEN 1BOX G7 1BOX 센소다인 다수 연유 1캔 노니(몇 개 살지 고민 중) 아줌마의 흔한 휴가 막바지 머리속


2018 여름 호찌민 & 무이네 in VIETNAM


탈 브래지어와 탈 양말

가르칠 것이 많다. 잠에서 깨어 제일 먼저 하는 것이 세안과 양말 신기. 그는 아마도 반바지에 티셔츠만으론 벌거벗고 다니는 느낌처럼 허전한 것일 게 다. 티셔츠 안에 런닝을 입지 않는 데 3일이 소요됐다. 출근하던 시간에 맞춰 조식당으로 향할 때 크록스에 긴 양말이라니. 습관과 의식은 한번 형성되면 변하지 않는 강직성이 크다. 나는 호찌민 숙소에 도착했을 때부터 탈 브래지어 탈 양말로 팬티 티셔츠 반바지가 몸에 걸친 전부다. 유일하게 걸친다고 의식하는 것은 카메라. 몸일부처럼 녀석들은 손목이나 어깨 혹은 목에 걸려있다. 수영 마치고 오면 방에서 10발짝 움직이는 스파숍에 데려가 페디큐어와 발뒤꿈치 케어 후 양말도 벗길 것이다. 삼식이가 다 벗어던지고 쉬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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