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의 즐거움



20200925 운정호수공원 산책로, 거창한 여행이 아닌 일상 속 가치 있는, 소소하고 책임감 있는, 공유하는 여행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한 연구 단체가 향후 5년 후 여행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런 방향이라면 나는 제대로 가고 있던 것일까. 풉백(일명 똥츄로 애견이 똥을 싸면 손을 싸서 줍고 뒤집어 처리해 가져가는 봉투)과 담배꽁초 집으려 가끔 젓가락 들고 두원이와 함께 하는 산책이 일상이다. 그러나 그것은 두원이 산책이지 나의 산책은 아니다. 두원이 미용 보내고 혼자 공원을 산책했다. 행복하다. 향후 5년 후 여행에 대한 보고서는 반은 맞고 반은 다르다. 거창하고 아니고를 떠나 우린 혼자이기에 할 수 있는 여행을 계속 꿈꿀 것이기 때문이다. 꼭 가치 있어야 하거나 공유하려 여행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의 즐거움을 아는 이들이 여행자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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