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N SO YOUNG'S 2018 방콕 아로마 트립

최종 수정일: 2020년 8월 25일



까치와 엄지가 주인공인 영화가 있다. 주제가에 "난 네가 기뻐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할 수 있어."라는 소절이 있다. 그 노래가 어울리는 하루. 나는 까치가 되고 엄마는 엄지가 되는 2018 BKK AROMA TRIP. 아로마 마사지 140분. 아난타라 마노라 디너 크루즈. 망고 3kg. 두리안 3덩어리. 엄마를 만족시킬 수 있어 행복하다.  그것으로 됐다






아난타라 마노라 디너 크루즈

엄마 별명은 망고 귀신


1 kg 50밧이면 되는데 70밧 불러서 2 kg 더 샀다. 밥 대신 망고. 디저트로 망고. 망고 망고~~~

계속 망고다.


Wat Phra Mahathat

왓프라마하탓은 10년 전에 다녀왔다. 아유타야 유적지는 방콕에서 80km 떨어진 곳에 있다. 왓프라씨산펫 왓야이차이몽콘 등 많은 사원과 유적 터가 있어 번성했던 아유타야 시대를 상상할 수 있는 곳이다. 나무 안의 머리만 남은 불상을 보기 위해 아유타야를 찾는 사람도 있다. 과거 전쟁 때문에 머리가 잘린 몸통만 남은 불상도 쉽게 볼 수 있는 아유타야 유적지 중에서 왓마하탓은 참혹했던 과거의 모습이 남아있는 곳 중 하나다. 열대과일 좋아하는 엄마와 두리안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맛있다. 더위에 지쳐있던 모녀에게 다시 활력을 불어넣은 두리안 아이스크림.

방파인 여름별장은 관광 성수기가 아니어서 한산하게 산책하고 꽃냄새 맡으며 걸었다.

Amphawa Floating Market

금토일 주말에 연다. 타이에서 수상가옥과 수상 시장은 흔히 볼 수 있다. 암파와 수상 시장은 방콕에서 약 80~90km 떨어져 있다. 담넌사두억은 아침 수상 시장으로 유명하다. 암파와는 주말 시장으로 오후 3시부터 보통 10시까지 운영한다. 반딧불 투어와 연계된 투어가 일반적이다. 비가 온 후 어두워지면 반딧불을 더 잘 관찰할 수 있다. 어린 시절 외갓집의 풍경을 떠오르게 해준다. 암파와 수상 시장의 길이는 50km이며 거주민 대부분 수상가옥에서 산다. 2000년 이전 한국의 90년대 재래시장의 느낌도 경험할 수 있다.






자연의 향기를 찾아다닌다. 아로마 트립의 목적은 뇌를 속여 잠시 숨쉬기를 위해서다. 숨 쉬는 것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좋은 냄새를 맡는 것 그리고 일상에서 그것들을 잊지 않는 것 너도나도 향기가 함께하는 일상이길.







BANGKOK Bhawa Spa

타이 마사지는 스트레칭과 딥 마사지와 연관 있는 태국의 전통 마사지다. 2500년 전 불교 승려가 치료를 목적으로 만들었다. 당시에는 복잡했지만 현대로 오면서 종합적인 버전이 만들어져 행해진다. 타이 마사지는 혈을 누르고 스트레칭을 병행한다. 오일은 사용하지 않고 테라피스트의 손가락 손바닥 팔의 단면 등을 이용해 마사지한다. 타이 마사지를 경험했다면 타이의 아로마 오일마사지로 단계를 이동하는 것도 좋다. 2018 BKK AROMA TRIP에 동행한 엄마는 그 반대여서 타이 마사지에 대한 만족도가 낮았다. 방콕 바와 스파숍이 한국인에게 인기 있는 이유를 알게 됐다. 오일을 이용한 아로마 마사지로 딥티슈 마사지에 가깝다. 딥티슈와 타이 마사지를 응용했고 가격은 중간으로 가성비가 높다. 테라피스트의 실력도 복불복이 아닌 2인 1조 2명 모두 숙련도가 높았다. 엄마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스파숍이다. 2018 BKK AROMA TRIP은 엄마와 함께했지만 이후 혼자 차오프라야 강변 숙소에서 약 일주일 아무것도 하지 않고 책 읽고 일기 쓰면서 방콕해도 된다고 삼식이가 허락했다.  야호~

망고

한쪽에 자리한 마음을 묻었던 도시가 있다. 그런 사람이 있다. 미얀마의 바간 인도의 바라나시 볼리비아의 포토시주 우유니 이탈리아 토스카나 타이의 빠이. 많은 도시 중 유독 마음을 묻어놓고 그리워 다시 찾는 여행자 마음의 도시. 나의 마음의 도시는 방콕이다. 차오프라야강에 수많은 상념을 던졌다. 그러면서도 살고 싶어서 팟타이 쌀국수 망고 수박 두리안을 먹었다. 지금은 망고 철. 비행기로 실어와야 하지만 지금이 저렴할 때다.  큰 망고 12개 3만 원 안 줬다. 후숙시켜 삼식이랑 나눠 먹어야지. 마음의 도시에서 위장을 채웠던 것들은 시간이 지나도 기억한다. 한 개 2500원 하는 망고를 기억한다. 몹쓸 위장 아니 마음.



아난타라 마노라 디너 크루즈

타이 전통 음식이 코스로 나온다.  차오프라야강 대부분 크루즈가 뷔페로 음식을 낸다. 사람이 많아 시끄럽다. 간단한 공연이 있다. 음악의 볼륨이 크다. 아난타라 마노라 디너 크루즈는 아난타라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운영한다. 테이블이 많지 않다. 크루즈 자체가 타이 전통 배 형태로 12~15 테이블 정도. 잔잔한 음악 코스로 서브 되는 타이 음식. 맥주나 와인을 곁들인 저녁 식사. 차오프라야강 변의 야경. 한 번쯤 다시 타볼 계획이다.

2018 BKK AROMA TR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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